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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몸만 풀다 들어간 조현우.
사실 이날 경기는 승패보다 한국이 얼마나 많은 골을 넣느냐에 관심이 모인 경기. 한국과 스리랑카의 전력 차이는 너무 컸다. 지난해 열린 원정 경기에서 8대0 승리를 거뒀던 한국이었다.
한국은 약체 스리랑카를 맞이해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등 주전 선수들을 모두 빼고 그동안 뛰지 못하던 선수들과 이번에 대표팀에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스리랑카에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다.
조현우는 혹시라도 몸이 식을까 계속해서 스트레칭을 하는 등 긴장을 풀지 않는 모습으로 끝까지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마도 조현우의 축구 인생에서 가장 긴장감이 떨어지는 경기가 이날 스리랑카전이 아니었을까.
고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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