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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호세 모라이스(55) 전 전북 현대 감독은 알힐랄을 사우디아라비아 챔피언으로 이끌더라도 팀을 떠날 걸 인지하고 있었다.
모라이스 감독은 이 인터뷰에서 조제 무리뉴 AS 로마 감독과 재회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FC 포르투,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첼시에서 무리뉴 감독의 '오른팔' 역할을 수행하며 수많은 우승의 역사를 쓴 모라이스 감독은 "무리뉴는 내 멘토"라며 "물론 무리뉴와 같이 일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언제든 함께하고 싶다. 하지만 무리뉴는 유능한 스태프를 보유하고 있어 지금은 내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2020년 전북을 맡아 리그 2관왕 및 2020년 더블을 달성했던 모라이스 감독은 이 인터뷰에서 제자 챙기기를 잊지 않았다. 2020~2021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우승한 스포르팅 리스본의 후벤 아모림 감독에 대해 "벤피카 (B팀)감독 시절 내 선수였던 아모림을 꼭 안아주고 싶다. 다들 알다시피 나는 벤피카 팬이지만, 포르투갈 컵대회에서 우승한 SC 브라가에도 축하의 말을 건넨다"고 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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