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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못나간 토트넘 카라바오컵 결승전, 트로피 0.5개로 쳐줘."
혼돈에 빠진 코든이 "대체 0.5개는 뭐냐"고 묻자 무리뉴는 당당하게 답했다. "그 반 개는 내가 토트넘에서 뛰지 못한 결승전이야."
토트넘은 무리뉴 경질 후 라이언 메이슨 대행 체제로 치른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맨시티에 0대1로 분패했다. 간절했던 트로피를 또다시 놓쳤다. 결승전까지 감독자리를 지키지 못해 실망했느냐는 질문에 무리뉴는 "당연하다. 트로피를 많이 들어올리지 못한 팀에서 트로피를 따낼 찬스를 잡는다는 건 꿈같은 일"이라며 그를 해고한 레비 회장을 에둘러 비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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