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는 현재 벨기에 A대표로 유로2020 본선에 참가 중이다. 그는 2019년 여름, 첼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당시 레알 구단이 지불한 이적료는 1억1500만유로(약 1549억원). 그런데 지난 두 시즌 동안 레알의 주전 선수로 도약하지 못했다. 잦은 부상과 결장으로 2년 이란 시간이 너무 아쉬웠다. 처음에 체중 관리에 실패했고, 부상 재활 이후 정상 컨디션을 찾았다 하면 또 다쳤다. 불운의 연속이었다. 타고난 재능은 환상적인데 몸이 계속 그를 괴롭히고 있다. 아자르와 레알 구단의 계약은 2024년 6월말까지다. 앞으로 3년 남았다.
아자르는 "나는 내 기량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다. 내가 그라운드에서 할 수 있는 걸 알고 있다. 그런데 내 발목 상태가 10년 전과 같을 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며칠 전 레알 마드리드와 결별을 결정한 센터백 라모스에 대해 "그는 리더이다. 축구 역사에서 최고의 수비수 중 한명이다. 그와 함께 플레이하는 게 좋았다. 앞으로 수비수지만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