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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유로2020에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마냥 기뻐할 수는 없는 분위기다. 믿었던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이자 주장인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이 조별리그 내내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승을 목표로 내건 '사자군단'의 토너먼트 행보가 우려되는 대목이다.
케인도 마수걸이 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전반 26분에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손에 막혔다. 아쉬운 표정이 역력했다. 체코의 반격도 매서웠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크로아티아-스코틀랜드전에서는 팀의 '정신적 지주'인 루카 모드리치(36·레알 마드리드)의 1골-1도움 맹활약을 앞세운 크로아티아가 3대1로 승리하며 조 2위로 잉글랜드에 이어 16강에 올랐다. 모드리치는 이 골로 역대 유로 최고령(35세286일) 득점 기록을 세웠다. 또한 골득실로 조 3위가 된 체코도 16강 티켓을 얻었다. 각 조 3위 6개 팀 가운데 상위 4개팀에게 주어지는 '와일드카드'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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