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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다치면 은퇴한다', 지금도 이 생각으로 하고 있어요."
김광석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인천은 올 여름이적시장에서도 베테랑들을 대거 영입했다. 그는 "실력이 있다면 더 뛰어야 한다. 예전처럼 90분을 다 뛰지 못해도 60분을 뛰면서 보여줄 수 있는게 있고, 필요한게 있다. 나이가 든다고 나쁘게만 볼게 아니다. 후배들도 나때문에 오래하고 싶다는 소리를 하는데, 그것만으로도 베테랑의 존재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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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인천맨'이 된만큼, 최우선 목표는 잔류 그 이상의 성적이다. 김광석은 "안에 와보니 그동안 왜 힘든 길을 걸었는지 알 것 같더라"라며 "하지만 조 감독님이 이 팀을 바꾸고 있다. 그 길을 따라가다보면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했다. 생존을 넘어 조 감독이 목표로 하는 상위스플릿 진출을 위해서는 "지금은 실력보다는 조직적인 부분이 크다. 뛰는 선수가 크게 안 바뀌어야 한다. 팀으로 싸워야, 그래야 더 잘 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창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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