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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유로2020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프랑스를 쓰러트린 스위스의 캡틴이 독특한 세리머니로 큰 화제를 끌고 있다. 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겨냥한 '콜라 원샷' 세리머니를 한 그라니트 샤카가 주인공이다.
이유가 있었다. 이 행동은 다분히 포르투갈 대표팀의 주장으로 유로2020에 참가했던 호날두를 놀리는 것이었다. 호날두는 지난 15일 조별예선 1차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 때 회견장 데스크 위에 있던 콜라를 옆으로 치워버리며 '물을 마시라'는 말을 했다. 이 행동은 이후 큰 논란을 불러왔다. 호날두의 철두철미한 자기 관리 의식이 드러난 행동이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는 공식 스폰서의 음료를 일부러 치워버린 것은 경솔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샤카의 '콜라 원샷'은 바로 이런 호날두의 행동을 비꼰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나치게 자기 중심적인 호날두에게 보란 듯이 콜라를 원샷한 샤카는 결국 승부차기에서 승리해 8강에 올랐다.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은 16강에서 벨기에에게 지면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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