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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축구 역사를 쓸 미래들이 온다.
관심이 모아진다. 이강인은 넓은 시야와 날카로운 패스, 경기 분위기를 바꾸는 능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앞서 2019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전 세계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국의 준우승을 이끈 것은 물론, 대회 골든볼도 거머쥐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프랑스 리그1 등의 클럽에서 이강인을 주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특급 미드필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도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그는 일찍이 '제2의 폴 포그바'로 불리며 관심을 받았다. 카마빙가는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A대표팀 소속으로 유로2020에 참가한 경험이 있다. 맨유, 파리생제르맹(PSG),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 등이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마빙가는 7월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의 최종 리허설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해진다.
화려한 라인업 속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인물. 에릭 가르시아다. 그는 새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서 FC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바이아웃으로 4억 유로가 책정됐을 정도다. 그는 빌드업과 경기를 풀어내는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브라질의 떠오르는 미드필더 브루노 기마랑이스도 올림픽에 출전한다. 기마랑이스는 FC바르셀로나, 아스널 등이 지켜보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올림픽 남자축구는 개막 하루 전인 7월22일 돛을 올린다. 폐막을 하루 앞둔 8월7일 금메달이 결정된다. 올림픽에서 가장 긴 레이스. 정상을 향한 미래들의 질주가 펼쳐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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