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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기자] 보면 볼수록 '우승후보 0순위'다운 모습이었다. 경기를 치를수록 막강함을 증명하고 있는 이탈리아가 세계랭킹 1위 벨기에를 꺾고 유로2020 준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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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접전이었다. 순식간에 양쪽 골문을 오가는 공방. 전반 13분 만에 이탈리아가 기선을 제압하는 듯 했다. 인시녜의 프리킥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왔다. 쇄도하던 보누치의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보누치 이전에 공을 터치한 디로렌조의 오프사이드. VAR로 골이 무효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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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는 전반이 끝나기 전에 만회골을 넣었다. 전반 45분 도쿠가 측면을 돌파하다가 페널티킥을 유도, 루카쿠가 키커로 나서 골을 넣었다. 후반전을 기대케 만드는 득점.
하지만 후반은 전반에 비해 싱거웠다. 벨기에는 동점골을 위해 선수들을 적극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왔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강력한 수비가 빛을 발했다. 전통적인 그물망 수비가 제대로 펼쳐지며 벨기에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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