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A대표인 쇼는 12일 새벽 4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이탈리아와의 유로2020 결승전에서 전반 2분 만에 왼발 선제골을 뽑았다. 역습 상황에서 깜짝 골이 터졌다.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쇼가 왼발로 강하게 차 넣었다. A매치 첫 골을 큰 무대에서 터트렸다. 기선을 제압한 잉글랜드가 1-0으로 리드했다.
영국 BBC는 1분57초만에 골이 터졌다고 보도했다. 유로 결승전에서 나온 가장 빠른 골이라고 전했다.
개리 리네커는 자신의 SNS에서 "오 마이 갓, 아 유 쇼(놀랍다. 쇼 맞아)"라고 적었다. BBC 해설위원 저메인 제나스는 BBC에서 "놀라운 골이었다. 쇼에서 시작해 케인 그리고 트리피어에 이어 쇼에서 마무리됐다. 돈나룸마가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3-4-2-1 전형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케인, 그 뒷선에 마운트-스털링, 허리에 쇼-라이스-필립스-트리피어, 스리백에 매과이어-스톤스-워커, 골키퍼 픽포드를 투입했다.
이탈리아 만시니 감독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인시네-임모빌레-키에사, 허리에 베라티-조르지뉴-바렐라, 포백에 에메르손-키엘리니-보누치-디 로렌조, 골키퍼 돈나룸마를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