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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마지막 날, 서울 이랜드 FC는 오랜 기다림 속에 '스피드레이서' 김인성(31)을 영입하며 승격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울산에서 김인성은 정상급 스피드를 활용해 제 기량을 완전하게 발휘하기 시작했다. 역습 상황 시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상대방을 위협했으며, 높은 수준의 수비 공헌도와 활동량을 보여주며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울산에서만 157경기 출전, 26골 17도움을 기록했으며, 2017년 FA컵과 2020년 ACL 우승의 핵심멤버로 활약했다. 국가대표로도 3경기에 출전하여, 2019 동아시안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도 했다.
김인성은 "이랜드에 합류하게 된 건 순전히 내 의지에 의해서였다. 울산에서 더 뛸 수 있었지만, 새로운 동기부여가 필요했다. '승격'이란 단어가 나에게 있어 큰 동기부여로 다가왔고 이적을 선택하게 됐다. 다른 K리그2 팀에서도 구체적인 오퍼가 있었지만, 이랜드에서 보여준 의리를 저버릴 수 없었다. 팀에 어렵게 합류한 만큼 '승격'을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팀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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