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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12년 런던올림픽에 참가했던 전 맨시티 수비수 마이카 리차즈가 9년 전 올림픽 당시의 분위기를 소상히 전했다.
"테스토스테론을 해소했냐"는 캐러거의 질문에 리차즈는 "글쎄, 당신은 그걸 원했을 걸!"라고 받아쳤다.
리차즈는 영국연합 축구팀의 와일드카드로 대회에 참가했다. 라이언 긱스, 크레이그 벨라미 등을 앞세운 GB는 8강에서 대한민국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대회를 조기에 마감했다.
리네커가 "올림픽은 축구 토너먼트와는 매우 다를 것 같다. 다른 모든 스포츠 선수들과 함께하기 때문이다. 다들 어울렸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리차즈는 "성적으론, 그렇다"며 웃었다. "정말 설명하기 어려운 분위기였다"고 강조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선 이러한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기대하기 어렵다. IOC는 올림픽 빌리지에 15만개의 콘돔을 공급할 예정이지만,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따라 선수들이 고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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