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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지동원(30·FC 서울)의 '진짜 시즌'이 이제 막 시작됐다.
지동원은 득점 장면 외에도 감각적인 볼 터치로 서울 공격에 창의성을 더하고 있다. 가브리엘의 높이, 지동원의 센스, 나상호의 돌파, 조영욱의 이타적 플레이 등이 어우러진 서울의 공격 루트는 전반기에 비해 조금 더 다양해졌다.
이 골은 지동원 개인의 영광을 넘어 후반기 대반전을 노리는 팀에도 큰 도움이 됐다. 서울은 이 골을 끝까지 지키며 승점 3점을 벌었다. 포항전 승리(1대0)와 울산전 무승부(0대0)를 묶어 후반기 돌입 후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내달리며 반전에 성공했다. 서울은 6승6무9패 승점 24점(21경기)으로 11위에서 10위로 한 계단 점프했다. 8위 제주(22경기), 9위 강원(23경기)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경기수가 적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다.
박 감독은 지동원이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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