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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광주전은 전북 김상식 감독이 그려놓은 시나리오대로 흘렀다.
지난 5월9일 수원 삼성전에서 리그 9호골을 터뜨린 뒤 6경기 연속 득점이 없던 일류첸코는 부담을 날려버리듯 어퍼컷 세리머니를 펼쳤다.
일류첸코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반 26분 쐐기골을 박았다. 교체투입한 장신 공격수 구스타보의 헤더 패스를 논스톱 발리로 시원하게 골망을 갈랐다.
전북은 전반 엄지성, 후반 헤이스에게 위협적인 찬스를 내주기도 했으나 전반적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일류첸코는 후반 5분 송민규의 공간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손에 걸렸다. 그 이전 송민규 문선민의 슛도 골망에 닿지 않았다.
후반에는 김보경 최영준 사살락 한교원 등을 영입하며 부족한 에너지를 채워넣으며 3대0 스코어를 지켰다. 지난 라운드 대구전(2대1)에 이은 2연승을 통해 11승6무4패 승점 39점(21경기)을 기록, 2경기 더 치른 선두 울산(44점)과의 승점을 5점으로 좁혔다.
반면, 광주는 서울전(0대1)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승점 19점(23경기)에 머무르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전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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