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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가 이례적으로 이적설을 보도하는 언론을 비판했다.
그는 "'말은 적게 하고 행동으로 보여주자'는 축구경력을 시작할 때부터 나의 좌우명이었다. 하지만 작금의 사태를 볼 때, 내 입장을 밝힐 수밖에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호날두는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한 명의 인간, 한 명의 선수인 나에 대한 무례한 행태"라고 규정하며 "내 미래에 대해 논하는 언론의 경솔한 방식은 연루된 클럽과 그 팀의 선수, 스태프에게도 무례한 짓"이라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 역시 전날 개인 SNS를 통해 "크리스티아노는 레알의 레전드다. 나는 그를 사랑하고 존경한다"면서도 "그의 영입을 고려한 적은 절대 없다"고 루머를 반박한 바 있다. 호날두와 안첼로티 감독은 2014년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합작했다.
호날두는 "많은 이야기가 나오지만, 누구도 실재하는 진실을 알아내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며 "나는 내 이름으로 장난치는 걸 용납할 수 없다는 걸 말하고자 침묵을 깼다. 나는 내 일에 집중할 것이고, 직면한 도전을 받아들일 것이다. 다른 건? 다른 건 그냥 이야기일 뿐이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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