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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렸던 영 스타들의 유럽 무대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분명 소속팀에서 정상적으로 새 시즌을 시작했는데, 좀처럼 그라운드를 밟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부상이 없는데도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게 더 우려되는 부분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의 이강인(20)과 벨기에 주필러리그 신트트라위던의 이승우(24)가 계속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승우의 경우는 좀 더 안좋다. 이승우는 무려 시즌 개막 후 5경기 연속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신트트라위던은 이날 신트트라위던 스타이언 스타디움에서 코르트레이크와 경기를 치렀지만, 0대2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신트트라위던은 1승1무3패에 그치며 리그 15위로 떨어졌다. 초반 3연패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그런데 이런 부진에도 불구하고 이승우에게 기회가 돌아가지 않는다. 보통 연패가 이어지면, 분위기 변화를 위해 새 얼굴을 기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승우는 개막 후 5경기 째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출전 명단에는 있는데도 출전하지 않는 게 더 뼈아프다. 벤치의 신뢰를 완전히 잃은 듯 하다. 이강인과 이승우는 한때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렸던 기대주다. 기대주가 확실한 에이스가 되려면 경기를 많이 치러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퇴보될 뿐이다. 시즌 초반 계속 되는 휴식이 우려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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