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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수 개월간 떠들썩하게 진행됐던 해리 케인 '이적사가'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소란의 크기에 비하면 허무한 결말, 케인이 결국 현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에 남겠다고 직접 선언했다. 케인의 합류를 오매불망 기다리던 맨체스터시티는 허탈해졌다. 들끓었던 이적시장도 다시 잠잠해지게 됐다.
토트넘 구단 입장에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소식이나 마찬가지. 팀의 에이스였던 케인이 그간의 갈등을 뒤로한 채 팀에 대한 애정을 다시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토트넘은 케인의 충성심을 다시 확실하게 끌어올리기 위한 '당근'을 준비했다. 2027년까지 케인을 팀에 잔류시키기 위해 주급을 현재보다 10만파운드나 인상하려는 계획이다. 주급 33만파운드로 케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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