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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구FC가 8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대구의 기세는 후반에도 계속됐다. 정승원의 패스를 받은 에드가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득점 과정에서 파울이 선언됐다. 득점 취소.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었다. 대구는 후반 28분 세징야가 허벅지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이병근 감독은 세징야 대신 정치인을 투입했다. 다소 흔들릴 수 있는 상황. 성남은 틈을 놓치지 않았다. 후반 막판 마상훈의 골로 추격에 나섰다. 마상훈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득점포를 완성했다. 대구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추가 시간 역습 과정에서 정치인이 K리그 데뷔골을 폭발했다. 대구는 홈에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같은 시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수원FC의 대결은 2대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초반 분위기는 수원FC가 좋았다. 김승준의 패스를 받은 조상준이 깔끔한 슛으로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FC는 전반 종료 직전 한승규의 득점으로 2-0 달아났다. 한승규는 라스의 슈팅이 전북 골키퍼를 맞고 튕겨 나오자 이를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다.
한편, 앞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 삼성의 대결은 0대0으로 막을 내렸다. 포항(승점 46)과 수원(승점 35)은 승점 1점씩 나눠 갖는 데 만족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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