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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더 적극적이고, 더 빠르게."
2차전에서 만날 레바논은 최근 확 달라진 모습이다. 자말 타하 감독과 결별한 후 체코 출신의 이반 하섹 감독을 선임한 레바논은 아랍에미리트와의 첫 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약 3주 동안 터키 안탈리아에서 훈련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 2차예선 당시 한국은 레바논을 상대로 1승1무를 거뒀지만, 지금 레바논은 더욱 위협적으로 변했다. 벤투 감독은 "레바논은 지난 6월 치렀던 맞대결과 비교해 많이 달라졌다. 이전보다 더 컴팩트한 팀이 됐다. 분석 결과 수비적으로 단단한 팀이라는 걸 파악했다. 공격적으로 더 많은 찬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관건은 역시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해외파의 컨디션이다. 이라크전에서 당시 경기 이틀전 입국했던 해외파들이 시차 등에서 문제를 보이며 제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여기에 남태희(알두하일)은 아예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벤투 감독은 "유럽파 선수들이 지난주 월요일, 화요일에 귀국했다. 화요일에 들어온 4명은 더 피곤했을 것이다. 경기 준비할 시간이 적었다. 이 선수들이 최대한 잘 회복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 이들의 경기력이 관건"이라며 "현재까지는 출전 시간이 많았던 선수들 회복에 집중했다. 최종 엔트리 결정까지 하루 남았다. 경기 앞두고 좋은 컨디션이 될 것이다. 선수들이 좋은 경기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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