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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우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멀티골로 맨유 컴백을 화끈하게 신고했다.
이날 퍼거슨 감독은 애제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맨유 컴백 과정에서의 역할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맨시티와 협상이 진행중인던 호날두가 맨유행으로 선회한 선 퍼거슨 감독의 설득이 주효했다는 보도가 쏟아졌었다. 풍문으로만 들려왔던 적극 개입설에 대해 퍼거슨 감독은 11일 처음으로 직접 이야기했다.
"그리고 모든 일이 아주 잘됐다. 그가 다시 오게 된 건 내겐 뭉클하다기보다 아주 설레는 일이고 안심이 되는 일이었다. 왜냐하면 나는 호날두가 맨시티를 위해 뛰는 것을 상상조차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나뿐만 아니라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것이 우리가 그를 이곳으로 데려오기 위해 움직인 이유이고, 구단은 다음 절차를 잘 이행해줬다. 글레이저가에 직접 이야기했고, 결국 이적이 성사됐다"고 과정도 소상히 털어놨다.
퍼거슨 감독은 "나는 특히 호날두가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호날두는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해결할 수 있는 경험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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