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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황소' 황희찬(25·울버햄턴 원더러스)이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자 1996년, 1997년생으로 구성된 '절친'들이 제 일처럼 기뻐했다.
황희찬과 기회만 생기면 만나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진 1997년생 백승호(24·전북 현대)는 "들어갔는데 그냥 한번 더 넣어버리네. 멋지다 우리 브루다(브라더). 축하해ㅠㅜ. 아프지말고 쭉쭉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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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주장이다 EPL 선배격인 손흥민(29·토트넘)은 EPL 공식 인스타그램의 황희찬의 골 영상 게시글에 찾아와 '좋아요'를 누르는 것으로 축하를 대신했다.
'96~97즈'는 어느덧 대표팀 내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황희찬 나상호 황인범 김민재는 지난 7일 수원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에 나란히 선발출전해 한국의 첫 승에 기여했다.
권창훈의 선제결승골을 도왔던 황희찬은 울버햄턴 합류 직후 빠른 데뷔골로 찬란한 미래를 예고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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