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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있거든!"
22일 펼쳐진 터키 1부 수페르리그 6라운드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와 베식타스와의 맞대결, 대다수가 리그 5경기까지 3승2무, 무패를 달리는 선두팀 베식타스의 낙승을 예상했다. 실제로 후반 15분까지 양상은 그러했다. 베식타스가 3골을 몰아치며 후반 초반까지 3-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 14분 바르가스의 만회골은 반전의 서막이었다. 이후 발로텔리의 복수극이 시작됐다.
베식타스의 현 사령탑은 세르게 얄친 감독. 영국 대중일간 더선에 따르면 2011년 발로텔리가 맨시티에서 뛰던 시절, 미국 투어 LA갤럭시와 경기중 해설가로 활약하던 얄친 감독은 발로텔리를 향해 "뇌가 없다"는 막말을 한 적이 있었다. 10년이 다 지나도록 발로텔리는 그 발언을 잊지 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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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텔리의 뒤끝은 이걸로 끝나지 않았다. 경기 직후 자신의 SNS에 골 장면 영상과 함께 '뇌와 윙크' 이모티콘을 함께 올려 복수 드라마를 완성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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