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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각각 선두 탈환과 그룹A 재진입을 목표로 경쟁 중인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과 인천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경기를 앞두고 필승 각오를 밝혔다.
주력 미드필더인 쿠니모토, 이승기 최영준 류재문 등은 부상으로 결장했다. 김 감독은 "쿠니모토는 오늘 경기에 나올 수 있었는데, 인대 쪽에 부상을 당했다"며 "이승기 류재문은 이르면 다음경기에 돌아온다. 바로우도 팀 훈련에 합류했다. 다음 경기 투입을 생각하고 있다"고 부상 선수들의 근황을 업데이트했다.
전북은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 승점 10점을 쌓으며 선두 울산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이날 승리해야 선두 울산과의 승점차를 1점으로 좁힌다. 김 감독은 "상대가 수비적으로 나서도 빈틈이 있기 마련이다. 김승대 김보경 침투 움직임이 적절하게 이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 감독은 "우리가 현재 8위에 랭크했지만, 상위 스플릿 진출이라는 목표와 희망이 있다. 수비밸런스를 바탕으로 초반에 실점하지 않고 버틴다면 승점을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3연패를 달리던 인천은 지난 서울전에서 0대0 비기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당시 조 감독은 무실점한 수비진에 대해선 합격점을 내렸지만,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한 공격에 대해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마냥 수비만 하다간 승점 1점도 못 가져올 수 있다"며 "잘 버티다보면 전북이 조급해질 수 있다고 본다. 역습과 세트피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전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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