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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병장들도 우승하고 나가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다."
경기 뒤 김 감독은 "정말 힘들 것으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더 힘들었다. 잘 버텨줬다. 초반에 좋은 득점했지만 아쉬운 실점을 했다.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상태에서 끌어올리기 쉽지 않았다. 선수들이 많이 흥분하지 않고 냉정하게 해줬다. 박지수가 첫 득점을 결승골로 만들었다. 모두가 하나 돼 좋은 결과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코너킥에서 안 해도 될 실점을 했다. 좀 다운됐었다. 대전이 굉장히 강하게 나오는 상황이었다. 선수들이 불만을 표출했다. 냉정하게 하자고 했다.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했다. 선수들을 잡아줬다. 선수들 믿고 내보냈다. 안에서 퍼포먼스 하는 것은 잘 될 수밖에 없다. 같이 합심해서 이기는 것이 위닝 멘털리티가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복귀 전역도 가능한 선수들이 있다. 하지만 박동진 등 병장들이 우승하고 나가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다. 안산 그리너스-FC안양전까지는 최선을 다해 뛰고 싶다고 한다. 우리가 준비한대로 하겠다. 신병들도 몸이 많이 올라왔다. 조직력을 가다듬는다면 새로운 에너지로 활기차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천은 10월2일 안산과 격돌한다. 김 감독은 "안산의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선수들을 믿는다. 잘 할 것으로 생각한다. 매 경기 잘해야 하지만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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