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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앙토니 마르시알, 너무 비싸네.
도르트문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타 공격수 마르시알 영입에서 발을 뺄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 주급 모두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런 마르시알을 노린 곳이 바로 도르트문트다. 도르트문트는 팀의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드 이탈에 대비해야 한다. 이번 여름에는 빅클럽들의 많은 제안을 뿌리치고 홀란드를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지만, 내년 여름에는 그가 떠나는 것을 막기 힘들 전망이다.
이에 발빠르게 그의 대체자를 찾아나서기 시작했다. 도르트문트는 이 작업을 위해 유럽 전역에 30여명의 스카우트를 파견해놓은 상태다. 그리고 마르시알이 레이더망에 걸렸다.
하지만 현지 매체 '스포르트1'은 마르시알의 도르트문트 이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맨유가 마르시알의 이적료로 4200만파운드에서 4700만파운드 사이의 금액을 생각하고 있는데, 도르트문트는 이 거액을 지불할 상황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마르시알이 맨유에서 받는 주급만 20만파운드다. 이 거액의 주급도 도르트문트를 부담스럽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시알과 맨유의 계약은 아직 4년이 남아있다.
한편, 도르트문트는 마르시알 외에 PSV아인트호번의 노니 마두에게, 니스의 아민 구이리와 카스퍼 돌베리를 또 다른 후보로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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