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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톱4도 가능하다."
아스널 레전드 폴 머슨이 팀의 장밋빛 미래를 그렸다. 지난 시즌만 해도 팀에 독설을 퍼붓던 레전드가 북런던 더비 반전 후 선수단을 칭찬하고 나섰다.
그 머슨이 최근 아스널의 경기력에 극찬을 보냈다. 아스널은 개막 후 3연패에 빠지며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듯 했지만, 반전의 3연승을 만들어냈다. 특히 6라운드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완벽한 경기력으로 3대1 승리를 거둬 박수를 받았다.
머슨도 달라진 아스널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아스널이 현재 베스트11의 컨디션만 유지한다면 톱4에 도전할 수 있다. 주전 선수들이 건강을 잘 유지하고, 매주 경기를 뛴다면 그들은 톱4에 들어갈 기회를 얻을 것이고 큰 사고를 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머슨은 이 시나리오가 가능한 이유로 아스널이 지난 시즌 부진으로 인해 유럽 대항전에 나서지 못하기 때문에, 리그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머슨은 이어 "아르테타 감독이 시즌 초 부상병들로 인해 고생을 했다. 하지만 내가 마음에 들었던 건, 그가 매우 공격적인 팀 구성으로 번리 원정을 갔다는 것이다. 그들은 공을 주도적으로 소유하며 기회를 잡았다. 그 경기는 완벽했다. 많은 사람들이 번리 원정에서 괴롭힘을 당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그들은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아스널은 3연패 후 노리치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연패를 끊었고, 힘들기로 소문난 터프무어 원정에서 이기며 상승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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