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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선전포고일까.
이미 음바페는 '이번 여름 이적을 원했다. 지난 7월 PSG 측에 팀을 떠나고 싶다고 했다. 내 자리에 대안을 마련할 1개월의 시간을 줬다. 하지만 PSG는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했다.
음바페가 이적을 원하는 팀은 레알 마드리드다.
내년 여름 PSG와 음바페는 계약이 만료된다. 이적료 없이 음바페는 팀을 떠날 수 있다. 때문에 이번 여름 음바페는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농후했다.
하지만, PSG 입장은 달랐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정상이 목표다. 리오넬 메시를 데려왔다. 네이마르와 재계약했다. 공포의 'MNM 라인'을 구축했다. 음바페는 PSG에 꼭 필요했다.
당초 음바페의 측근들은 '리그앙에서 뛰기보다는 라리가, 혹은 EPL 등 좀 더 수준높은 팀에서 뛰길 원한다'고 했다. 이적의 당위성이었다.
PSG는 메시를 데려오면서 이 당위성을 지웠다. 하지만, 음바페는 여전히 이적을 원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도 종지부를 찍고 싶어한다. 1월 이적 기간에 내년 여름 이적 동의를 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 페레즈 회장은 '1월1일 내년 여름 이적한다는 계약을 (음바페와) 체결하고 싶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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