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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BTS보다 인기 없지만…손흥민 가장 위대한 EPL 아시아선수'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1-10-06 22:04 | 최종수정 2021-10-07 00:30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손흥민은 시리아, 이란과의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둔 벤투호에 합류하기 위해 귀국했다. 입국장으로 들어서는 손흥민의 모습. 인천공항=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10.05/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가장 위대한 EPL의 아시아 선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의 입지가 하늘 높이 치솟았다. 팀내 에이스를 뛰어넘어 이제는 EPL에서 뛰는 아시아 선수 가운데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 최정상의 K-POP 그룹 BTS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분명 EPL 무대에서 한국인의 자부심과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영국 매체 HITC는 6일(한국시각) '손흥민이 BTS의 인기에는 못 미친다. SNS 팔로워 수에서 BTS의 근처에도 못 갔다. 하지만 분명 EPL에서 뛴 가장 위대한 아시아 선수인 것은 틀림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6년 넘게 잉글랜드에서 태극기를 휘날리고 있다. 손흥민 덕분에 토트넘도 한국 팬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사실 손흥민과 BTS를 굳이 연관시킬 이유는 없다. SNS 팔로워 수도 BTS가 손흥민의 10배에 달한다. 하지만 같은 한국 출신으로 세계 무대에서 최정상에 올랐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이들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서로를 향한 덕담과 격려를 주고 받았다. 이들의 우호적인 관계는 서로의 팬층을 더욱 두텁게 해주는 동시에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시너지 효과까지 내고 있다. 영국 매체 또한 이런 점에 주목해 손흥민과 BTS를 연관시켜 기사를 쓴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손흥민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지난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손흥민은 7일 밤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A조 3차전에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벤투 감독이 이미 6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의 선발 투입을 예고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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