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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전] 1년10개월 만에 터진 황인범 왼발, 벤투호 선제골 폭발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1-10-07 21:27


한국과 시리아의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 경기가 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렸다. 황인범이 선제골을 터뜨린 후 환호하고 있다. 안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21.10.07/

[안산=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황인범(25·루빈카잔)이 통쾌한 중거리포로 막혀 있던 벤투호의 골문을 열었다.

황인범은 7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후반 2분만에 팀의 선취골을 터트렸다. 이날 황인범은 4-2-3-1 포지션에서 미드필더로 나왔다. 한국은 전반 내내 공격을 주도했지만, 골대 불운으로 골을 넣지 못했다. 전반 10분 송민규의 절묘한 헤더가 크로스바에 맞았다. 황희찬이 3번이나 골문 위로 공을 날려 버렸다. 전반 22분과 전반 40분, 전반 추가시간에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슛을 했지만, 계솟 빗나가고 말았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 직후 답답했던 속을 풀었다. 황인범이 해결했다. 박스 바깥쪽에서 날린 왼발 강슛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2019년 12월 동아시안컵 일본전 이후 1년 10개월 만에 터진 황인범의 A매치 4호 골이었다.


안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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