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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황인범(25·루빈카잔)이 통쾌한 중거리포로 막혀 있던 벤투호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 직후 답답했던 속을 풀었다. 황인범이 해결했다. 박스 바깥쪽에서 날린 왼발 강슛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2019년 12월 동아시안컵 일본전 이후 1년 10개월 만에 터진 황인범의 A매치 4호 골이었다.
안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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