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정말 많이 배웠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경기 뒤 김 감독은 "1승이 힘들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남들은 '거의 우승하지 않았냐'고 하셨다. 만일을 계속해서 생각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지나고 나니 올해는 정말 많이 배웠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초반 9경기가 가장 힘들었다. 그때는 정말 어떻게 추슬러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소통을 하면서 이해를 했다. 우리에 맞는 옷을 입자고 했다. 그 위치에 잘할 수 있는 선수들을 세우면서 이겨냈다. 우승을 목표로 했고, 그 과정을 잘 극복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감독 5년 했다. 2017년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해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갔다. 경험하면서 감독이란 자리가 정말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번 우승으로) 우리 선수들 자신감도 생기게 한 시간인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김천은 23일 홈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격돌한다. 김천은 이날 홈 팬들 앞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펼친다. 김 감독은 "K리그1으로 간다. 어려운 곳이다. 지금으로서는 누가 입대할지 모른다. 선수들이 더 발전시켜서 잘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겠다. 도와줄 수 있는 감독이 되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더 많은 대표 선수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