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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천만다행' 보르도 골잡이 황의조 부상 심각하지 않다, 큰 인대 손상은 피했다

기사입력 2021-10-20 00:45


보르도 공격수 황의조 캡처=보르도 구단 SNS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한국 축구 A대표 공격수 황의조(29·보르도)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다고 한다. 천만다행이다. 다행스럽게도 인대는 크게 손상되지 않았다고 한다.

황의조는 17일 프랑스 보르도 마트뮈 마트란티크에서 열린 낭트와의 2021~2022시즌 프랑스리그앙 10라운드에서 후반 17분 감각적인 감아차기 슛으로 시즌 4호골이자 이날 선제골을 쏘아올렸다. '호사다마'라고 했나. 8분 뒤 상대 진영에서 오른 발목을 삐끗한 뒤 의료진의 긴급치료를 받았다. 더이상 경기를 소화하기 어렵다고 판단, 음바예 니앙과 교체돼 나갔다. 황의조는 벤치로 돌아가 치료를 이어갔는데,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이런 이유로 황의조가 혹여나 큰 부상을 당한 건 아닌지 우려가 돌았지만, 보르도 지역지 '지롱댕 4(포)에버'는 "황의조는 발목을 다쳤다. 아킬레스건을 다쳤다면 훨씬 더 심각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불행 중 다행이라는 뉘앙스다.

이어 "발목을 크게 접질린 것으로 보인다. 짧게는 수일, 길게는 수주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일 프랑스 매체 수드 쿠에스트에 따르면 황의조는 이후 정밀 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인대 손상은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는 결과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낭트전에서 보르도는 황의조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다. 황의조가 교체아웃되자마자 페드로 치리벨라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경기를 1대1 무승부로 마쳤다. 보르도는 4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가며 10경기 1승 5무 4패 승점 8점을 기록,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보르도는 이번 주말 24일 로리앙과 원정 경기를 갖는다. 회복 속도가 빠르다면 황의조의 로리앙전 출전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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