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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울산 현대가 수원FC를 잡았다. 이제는 전북 현대를 잡으러 나간다.
수원FC는 3-4-3 전술을 들고 나왔다. 라스를 중슴으로 무릴로와 전정호가 공격에 앞장섰다. 허리는 김수범 정재용 이영재 조유민이 위치했다. 수비는 잭슨, 김건웅 김동우가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박배종이 꼈다.
당황한 수원FC는 전반 13분 전정호를 빼고 한승규를 투입했다. 수원FC가 재정비하는 사이. 울산이 틈을 노렸다. 역습 과정에서 이동경-윤일록으로 이어진 패스를 오세훈이 헤딩골로 연결했다. 순식간에 점수는 2-0.
수원FC는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4분 상대의 어설픈 볼 처리를 틈타 볼을 소유했다. 무릴로의 크로스를 라스가 헤딩골로 완성했다. 이후 두 팀은 더욱 치열하게 붙었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울산이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원FC가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정재용 대신 양동현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카드는 적중했다. 양동현은 후반 10분 동점골을 꽂아 넣으며 환호했다. 울산은 김성준 설영우 대신 이청용 홍 철을 차례로 투입해 변화를 줬다. 수원FC 역시 김동우 대신 곽윤호를 넣었다.
울산이 뒷심을 발휘했다. 후반 29분이었다. 치열한 몸싸움 끝 기회를 잡았다. 이동경이 스피드를 앞세워 득점을 완성했다. 경기장은 떠나갈 듯한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수원FC 선수들은 득점 전 파울을 주장했다. 하지만 심판의 판정은 정상 진행. 울산이 3-2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울산은 윤일록 대신 신형민을 투입해 지키기에 돌입했다. 울산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울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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