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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K리그2 2위 싸움의 승자는 안양FC였다.
2위가 중요한 이유가 있다. K리그2 플레이오프(PO)의 독특한 진출 방식 때문이다. K리그2 PO는 우선 정규리그 3위와 4위가 3위 팀의 홈에서 90분간 단판승부를 펼친다. 정규리그 순위로 어드밴티지를 얻은 3위 팀은 비기기만 해도 다음 단계로 올라갈 수 있다. 여기서 이긴 팀은 2위 팀과 만나, 같은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그만큼 2위가 얻는 이점이 많다. 체력을 아낄 수 있는데다, 홈에서 비기기만해도 되는 경기를 할 수 있다.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수원FC가 승격에 성공했다.
최종 순위도 이날 결정이 났다. 일찌감치 김천 상무(승점 71)가 우승을 확정지었고, 그 뒤를 안양, 대전, 전남 드래곤즈(승점 52)가 이었다. 전남은 이날 홈에서 안산 그리너스에 2대3으로 패했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대전과 전남은 3일 대전한밭종합운동장에서 준PO를 치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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