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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의 옛 동료이자 오랜 지지자였던 리오 퍼디낸드가 끝내 등을 돌렸다.
퍼디낸드는 솔샤르 감독이 맨유의 지휘봉을 잡을 수 있도록 측면에서 많은 지원을 했다. 그러나 이제는 아니다. 맨유 레전드로는 로이 킨에 이어 두 번째로 솔샤르 감독의 경질을 촉구했다.
퍼디낸드는 "맨유의 플레이 방식에는 철학이나 정체성이 없다. 선수들의 전력 질주가 보이지 않고 희생도 없다. 그것은 감독에 대한 무례한 행동이다"며 "현재의 펩 과르디올라, 위르겐 클롭, 토마스 투헬은 물론 알렉스 퍼거슨, 조지 그레이엄, 아르센 벵거 등 위대한 감독에게는 두려움의 요소가 있었다. '내가 말하는 대로 하지 않으면 벤치에서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였다. 하지만 맨유에는 그런 두려움을 느끼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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