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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황인선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 코치가 20세 이하(U-20) 여자대표팀을 이끈다.
김판곤 KFA 국가대표팀전력강화위원장은 "황 감독은 그동안 여자 연령별 대표팀 코치와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으면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줬다. 국제대회 경험은 물론, 해당 연령대 선수들에 대한 정보도 풍부하다. 강력한 전방 압박과 능동적인 축구로 경기를 지배하려는 스타일도 우리가 지향하는 바와 일치한다"고 선임 사유를 밝혔다.
황 감독은 위례정보산업고와 울산과학대, 인천현대제철, 서울시청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2003년 미국 여자월드컵에 참가하는 등 10년간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2003년 일본과의 여자 아시안컵 동메달결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한국 여자축구를 최초로 월드컵 본선에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김 위원장은 "황 감독 선임이 여자 연령대 대표팀에 여성 지도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KFA의 여성 지도자 육성 정책 발맞춰 여자 지도자들을 폭넓게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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