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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갈라타사라이와의 '이스탄불 더비'에서 짜릿한 승리를 맛본 페네르바체의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이날 맹활약한 수비수 김민재를 칭찬했다.
이날 갈라타사라이 홈관중들은 경기장에 '오징어게임' 퍼포먼스를 펼쳤다. 관중석에 프런트맨이 등장했다. 하지만 전 터키 국가대표 골키퍼인 볼칸 데미렐은 'beIN 스포츠'에서 "갈라타사라이 팬들은 한국 드라마로 쇼를 펼쳤지만, 경기장에 한국인이 있다는 사실을 잊은 모양이다. 김민재는 오늘 최고의 배우 중 한 명이었다. 만약 이게 쇼이고, 오늘 출시된 경기라면, 주인공은 김민재"라고 평가했다.
4경기 연속 무승을 내달리던 페네르바체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했다. 승점 23점으로 5위로 점프했다. 전반 16분 선제골을 내줬으나, 31분 메수트 외질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반 37분 수비수 티서란드의 퇴장으로 숫적열세에 놓인 페네르바체는 추가시간 4분에 터진 미겔 크레스포의 골로 적지에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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