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27일(한국시각)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무리뉴 감독의 의견에 동의했다. 앞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무리뉴 감독이 제기한 문제가 다시금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8일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번리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악의 상황이다. 토트넘은 지난 26일 열린 NS 무라와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 G조 5차전에서 1대2로 충격패했다.
경기 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은 매우 젊은 팀이다.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 팀 상황을 이제 이해하기 시작했는데, 간단치 않은 것 같다. 토트넘의 수준은 그렇게 높지 않다. 토트넘은 EPL 정상급 팀들과 차이가 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가 여기에 온 것이다. 현재 스쿼드의 질을 끌어 올리고자 큰 노력이 필요하다. 걱정되지 않지만, 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풋볼런던은 '무리뉴 감독은 앞서 토트넘에 대해 가혹한 판정을 내렸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을 맡은 지 불과 몇 주 만에 개선 필요성을 알았다. 하지만 앞으로 6주는 현재의 선수단과 더 일을 해야 한다. 다만, 누가 떠나야 하는지 더 철저한 평가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런 수준의 축구를 하니 내가 흰머리가 난다. EPL에서 뛰면 자신이 어느 정도 수준에 속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하게 질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