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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행을 확정지은 랄프 랑닉이 돈벼락을 맞았다.
맨유는 29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랑닉 임시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맨유 존 머터프 디렉터는 "랑닉은 유럽 축구계에서 존경받는 감독이자 혁신가이다. 클럽의 모든 사람들이 그와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 랑닉은 이후 2년간 클럽의 컨설턴트로서 활동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러시아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에서 디렉터로 활약하던 랑닉 감독은 '빅클럽' 맨유로 옮기며 큰 돈을 손에 쥐게 됐다. 30일(한국시각) 데일리스타는 '러시아에서 380만파운드의 연봉을 받았던 랑닉 감독이 맨유에서 두배 이상의 연봉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랑닉 감독은 거의 800만파운드를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거액을 손에 넣게 된 랑닉 감독을 향한 시선이 곱지는 않다. '레전드' 그레엄 수네스는 "63살에겐 아주 좋은 연금이 될 것"이라고 랑닉 임시감독에게만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랑닉 임시감독이 최근까지 머물던 러시아 클럽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의 전 회장도 '랑닉이 돈을 보고 맨유로 떠났다'며 비슷한 뉘앙스로 비판한 바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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