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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권력 다툼이 시작됐다.
레퀴프는 '포체티노는 라커룸에서 통제력이 부족하고 시니어 스타 플레이어 사이에서 존경심을 잃었다. 이를 메시가 염려한다고 메시의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메시 본인 또한 포체티노의 전술이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과 맞지 않고 너무 제한적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전해졌다'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포체티노는 PSG를 리그앙 17라운드까지 13승 3무 1패 승점 42점의 압도적 선두로 이끌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또한 남은 경기 상관 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다만 16라운드와 17라운드서 OGC 니스와 RC 랑스를 만나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
반면 메시는 이번 시즌 PSG로 이적해 아무런 존재감을 나타내지 못했다. 바르셀로나 시절의 메시와는 경기력 차이가 너무 크다. 리그앙에서는 여태 1골 밖에 넣지 못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 그나마 3골을 넣어 체면을 차렸다.
한편 포체티노는 새 감독을 찾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꾸준히 러브콜을 받고 있다.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하고 랄프 랑닉을 임시 감독으로 앉혔다.
맨유는 포체티노를 시즌 도중에 데려오기 위해 위약금까지 준비했지만 불발됐다. 랑닉 감독이 잔여 시즌만 지휘하고 물러난다.
때문에 메시와 불화설은 포체티노의 맨유 이적설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과연 포체티노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정말 맨유 지휘봉을 잡을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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