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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지난 시즌 '한 끗 차이'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FC) 진출 실패의 아쉬움을 삼켰던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더욱 경쟁력 있는 새 시즌을 위해 미드필더를 보강했다. 전북 현대의 '터프가이'로 소문난 최영준(30)을 2일 영입했다.
제주는 이런 최영준이 다시 좋은 컨디션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병역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팀 전력에서 제외되는 이창민의 공백을 제대로 메워줄 선수로 기대하고 있다. 좋은 신체조건(1m81, 73㎏)을 앞세운 적극적인 플레이로 정평이 나 있기 때문이다. 빠른 공수 전환으로 그라운드를 장악하는 남기일 감독의 축구 스타일과 잘 맞는다는 평가다.
남 감독 또한 최영준에 대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구단을 통해 "최영준은 정말 좋은 선수다. 활동량에 축구 지능까지 좋다.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준 역시 "제주 축구를 챙겨봤다. 전방부터 압박을 가하며, 많이 뛰는 다이내믹한 제주 축구가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걸맞은 역할로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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