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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박진섭 전 FC서울 감독(44)이 K리그 5연패에 빛나는 전북 현대 코치진에 합류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였던 박 감독은 울산 현대, 성남 일화(현 성남FC), 부산 아이파크 등에서 선수를 지냈다. 2011년 은퇴해 개성고 감독, 부산 코치, 포항 코치를 거쳐 2018년 광주FC 감독으로 부임했다. 2년차인 2019년 1부 승격을 일군 박 감독은 2020년 광주 역대 최고 성적인 리그 6위를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서울 감독을 맡았다.
10년간 유스팀과 프로팀을 오가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전술적인 아이디어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현 전북 코치진과의 관계도 좋다. 김상식 감독(45)과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동료이고,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성남에서 호흡을 맞췄다. 박지성 클럽 어드바이저(40), 이운재 골키퍼 코치(48) 등과도 관계가 좋아 1·2군에 두루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적임자란 평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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