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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칠레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인터밀란)가 모처럼 진가를 발휘했다.
이어 "감독이 나를 교체로 투입했지만, 나는 승리에 목말라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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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산체스는 광란의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전직 에이스' 로멜루 루카쿠(첼시 이적)가 없을 때 자신이 영웅이 될 수 있다는 걸 만천하에 보여준다는 듯.
산체스는 "나는 늘 내가 우리 안에 있는 사자라고 말해왔다. 경기를 뛰면 뛸수록 나는 괴물이 된다. 이 골이 팀을 더 강하게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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