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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우크라이나 침공 푸틴 측근' 첼시 러시아인 구단주 아브라모비치, 결국 구단 운영에서 손 뗀다. 재단에 운영 권한 위임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22-02-2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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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가 구단 운영에서 빠진다. 첼시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아브라모비치가의 구단 운영 철회가 내용이었다.

아브라모비치는 '20년 동안 첼시의 구단주로 있으면서 언제나 내 역할은 수탁인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처럼 첼시를 성공으로 이끌고 미래를 위해 팀을 만들며 우리의 커뮤니티를 위해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브라모비치는 '언제나 마음 속에서 구단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결정을 내렸다'고 자신이 구단에 진심이었음을 설명했다.

그는 결단을 내렸다. '나의 첼시의 운영 및 관리 권한을 구단 산하 공익 재단에 넘긴다. 현재 상황에선 해당 재단이 첼시를 가장 잘 관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아브라모비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이자 석유 재벌이다.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첼시 구단주에 대한 사퇴 압박과 비나이 있었다. 결국 아브라모비치와 첼시의 동행은 여기서 끝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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