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EPL현장]손흥민은 엉덩이 뻥! 토트넘 팬들은 응원가! 토트넘은 델리 알리 대환영!

기사입력 2022-03-08 07:27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 팬들은 델리 알리(에버턴)를 잊지 않았다.

7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토트넘과 에버턴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토트넘이 5대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전반 17분 골을 집어넣었다. 리그 11호(시즌 12호)골이었다.

경기의 초점 가운데 하나는 델리 알리의 복귀였다. 델리는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나 에버턴에 둥지를 틀었다. 7년간이나 토트넘에서 뛴 델리가 에버턴의 푸른 유니폼을 입고 돌아온 첫 경기였다.

델리는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아직 에버턴에서도 제 컨디션은 아니었다.

3-0으로 토트넘이 앞서던 전반 40분 델리는 몸을 풀러 벤치에서 일어나 워밍업 존으로 갔다. 5만 9000여 토트넘 팬들은 델리를 향해 큰 박수를 쳐주었다.


후반 20분 델리가 경기장에 투입되기 위해 터치라인 앞에 섰다. 토트넘 팬들은 델리의 응원가를 불렀다. 여전히 델리에 대한 사랑은 유효했다. 4분 후 델리가 들어가자 크나큰 박수가 터져나왔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델리는 경기장을 돌며 토트넘 팬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토트넘 팬들도 델리의 응원가를 부르며 화답했다. 손흥민도 델리에게 다가갔다. 델리의 엉덩이를 발로 차며 친근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델리가 라커룸으로 들어갈 때까지 델리의 응원가가 울려퍼졌다. 토트넘 팬들에게 델리는 여전히 '내 새끼' 중 하나였다.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