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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골 몰아치는 SON, 이러니 토트넘팬이 예뻐하지

최종수정 2022-03-08 06:59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30·토트넘)이 시즌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지 열흘만에 시즌 11호골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8일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상대 자책골로 팀이 1-0 앞서던 전반 27분 추가골을 넣었다.

데얀 클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아크 정면에서 날카로운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에버턴 골키퍼 조던 픽포드의 실책성 플레이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케인-클루셉스키를 거친 연계플레이와 손흥민의 슈팅 시도 자체가 좋았다.

기세를 탄 토트넘은 37분 해리 케인의 추가골로 전반을 3-0 앞선채 마쳤다.

손흥민은 후반 1분 세르히오 레길론의 추가골에 기점 역할을 했다. 손흥민은 오른쪽에 있던 클루셉스키에게 패스를 내주고 문전으로 빠르게 달려갔다. 클루셉스키의 오른발 크로스가 손흥민을 지나쳐 파 포스트의 레길론에게 배달됐다.

후반 10분 케인이 맷 도허티의 크로스를 멋진 발리슛으로 득점했다.

손흥민은 팀이 5-0으로 크게 앞선 22분, 체력 안배 차원에서 스티븐 베르바인과 교체돼 나왔고, 경기는 그대로 토트넘의 5대0 승리로 끝났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이후 홈에서 열린 리그 7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며 '홈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같은 기간 홈 경기에서 더 많이 득점한 선수는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7골)가 유일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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