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안산 그리너스의 두터운 수비벽에 막힌 대전하나시티즌이 또 다시 첫 승에 실패했다.
부담감이 컸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최하위 안산은 무조건 잡아야 했다. 직전 FC안양전(1대1 무)에서 극적인 무승부로 분위기를 올린 대전은 레안드로, 마사, 신상은 김인균 등 공격적인 카드를 꺼냈다. 이른 시간, 대전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안산의 외국인 선수 두아르테가 팔꿈치를 썼다는 이유로 VAR(비디오판독) 결과, 8분만에 퇴장을 당했다. 숫적 우위를 누린 대전은 시종 안산을 공략했다. 전반에만 무려 10개의 슛을 쐈다. 하지만 이번에도 결정력이 아쉬웠다. 오히려 안산의 역습이 더욱 위력적이었다. 한명이 적은 상황에서도 공격 기회에서는 빠른 돌파로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슈팅수는 3개였지만, 그 중 유효슈팅이 2개였다.
후반에도 대전의 공세는 계속됐다. 마사, 레안드로가 연신 결정적인 슛을 날렸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후반 20분까지 무려 21개의 슛을 퍼부엇다. 초조해진 대전에 악재가 생겼다. 후반 21분 교체투입된 김선호가 8분만에 퇴장을 당했다. 공중볼 경합 중 무릎으로 상대를 가격했고, VAR 결과 옐로카드가 레드카드로 바뀌었다. 10대10이 된 후에도 대전은 여전히 골을 노렸다. 하지만 안산의 수비는 견고했다. 마지막 코너킥에서 헤더마저 골대를 벗어난 대전은 무려 26개의 슛을 때리고도 득점에 실패했다.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