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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행운의 열쇠, 이번 주인공은 '학범슨' 김학범 감독(62)일까.
2013년 앰버서더로 위촉된 신태용 감독은 2014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코치로 취업했다. 이후 A대표팀 감독대행,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 등을 거쳐 2018년 한국을 이끌고 러시아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현재는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다.
2021년 'K리그 앰버서더'도 현직으로 가는 열쇠를 잡았다. '황새' 황선홍 감독은 현재 한국 U-23 대표팀을 맡아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정조준하고 있다. '독수리' 최용수 감독 역시 강원FC의 지휘봉을 잡고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처럼 'K리그 앰버서더'는 바로 더 좋은 길로 가는 지름길로 이어지고 있다. 축구인들 사이엔 'K리그 앰버서더=행운의 자리'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이번에 'K리그 앰버서더'에 위촉된 김 전 감독 역시 지난해 8월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아르헨티나, 브라질, 독일, 벨기에, 루마니아, 그리스 등 남미와 유럽을 돌며 축구 공부에 매진했다.
잠시 휴식 중이지만 김 전 감독은 여전히 매력적인 지도자다. 그는 강원FC, 성남FC, 광주FC 등 K리그 4개팀의 사령탑을 역임했다. 2006년 성남 일화 감독으로 리그 우승, 2014년 성남FC 감독으로 FA컵 우승을 경험했다. 또 김 전 감독은 한국 U-23 대표팀을 이끌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했다. 도쿄올림픽에선 8강의 성과를 남겼다. 능력을 입증한 김 감독은 휴식기 동안에도 줄곧 러브콜을 받았다. 이번에 'K리그 앰버서더'로 위촉된 김 전 감독에게는 또 어떠한 행운의 열쇠가 찾아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