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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디거-조르지뉴 말고 또?' 유벤투스, 첼시에서 4명이나 빼온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2-03-19 23:18 | 최종수정 2022-03-2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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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유벤투스가 첼시를 주시 중이다.

첼시가 무너지고 있다. 영국 정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를 제재 대상에 올렸다.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영국 내 모든 자산이 동결됐다. 더 나아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구단주 자격마저 박탈했다. 아브라모비치는 첼시를 매각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첼시는 직격탄을 맞았다. 기존 시즌권 구매자 이외의 관중에게 경기 입장권을 팔 수 없고, 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상업적 행동이 모두 제한됐다. 법인카드마저 정지되면서 원정을 떠날 때 큰 제약을 받게 됐다. 버스를 타고 다녀야 하는 상황이다. 영입이나 재계약마저 할 수 없게 됐다.

이런 상황을 유벤투스가 주의깊게 보고 있다. 다음 시즌 대대적인 전력보강을 원하는 유벤투스는 첼시의 특급 선수들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유벤투스는 이미 안토니오 뤼디거와 조르지뉴 영입을 추진 중이다. 뤼디거의 경우, 사전합의를 마쳤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조르지뉴는 공개적으로 유벤투스의 관심을 알고 있다는 이야기도 했다.

이 둘만이 아니다. 19일(한국시각) 가제타델로스포르트는 '유벤투스가 하킴 지예흐와 크리스티안 풀리식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유벤투스는 자유계약으로 풀릴 가능성이 높은 파울로 디발라를 대신할 공격수를 찾고 있다. 물론 현재 최우선 타깃은 니콜로 자니올로이지만, 자니올로의 영입이 되지 않을 경우, 지예흐와 풀리식쪽에 올인한다는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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