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암=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팬들의 성원 덕택에 지치지 않고 뛸 수 있었다."
이재성은 이날 권창훈과 함께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황인범의 공백을 메웠다. 이재성은 후반 17분 김영권의 쐐기골을 돕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이재성은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재성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팬들의 큰 성원이 있었기에 이길 수 있었다. 11년 동안 이란을 이기지 못했다는 것이 이기고 싶은 열망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이어 "솔직히 많이 힘들었다. 팬들이 있었기에 힘든 모습 안보이려고 했다. 뛰지 못한 선수들 몫까지 뛰려고 했다"며 "이란은 피지컬적으로 어려운 상대다. 지난 번에 이기다 동점을 허용했기 때문에 방심 하지 않고 뛴 것이 추가골로 이어졌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