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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상대 선수가 퇴장을 당하면 쾌재를 부르기 마련이다.
그릴리쉬는 주심이 오리에에게 두 번째 카드를 꺼내자 "컴온(제발)"이라며 코트디부아르 선수들과 함께 애원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그는 전반 45분 라힘 스털링(맨시티)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대승에 일조했다.
그릴리쉬는 경기 후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좋은 경기를 하고 있었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레드카드'가 상황을 완전히 바꿨다"며 "친선경기라 난 오리에가 계속해서 경기하기를 바랐다. 11명과 싸워야 더 많은 것을 얻을 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릴리쉬는 지난해 여름 1억파운드(약 1620억원), 잉글랜드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고 맨시티에서 활약 중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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